저중심 설계 적용, 이전 대비 차고 20㎜ 하향2ZR-FXE 엔진 장착, 최대 열효율 40% 실현
  • ▲ 4세대 프리우스.ⓒ한국토요타
    ▲ 4세대 프리우스.ⓒ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가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프리우스의 4세대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22일 한국토요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형 프리우스 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4세대 프리우스는 4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시스템(THS)이 탑재된 E(표준형), S(고급형) 등 2종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프리우스의 상징인 트라이앵글 실루엣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저중심패키지가 더해졌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연료효율을 극대화한 디자인이다. 차체는 이전보다 차고가 20㎜ 낮아졌다. 루프의 피크는 170㎜ 앞으로 나왔고 루프 후단 높이는 55㎜ 낮아졌다.


    헤드램프는 삼각형모양의 윤곽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LED 클리어런스램프가 적용됐다. 후면은 공격적인 감성을 살려 디자인됐다. 리어스포일러에서 리어콤비네이션램프, 리어범퍼사이드의 코너로 이어지는 선이 특징이다.


    성능면에서는 고효율화와 소형·경량화를 통한 손실저감에 집중됐다. 또 운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도 채용했다.


    이를 위해 엔진 최대열효율 40%를 달성한 개량형 2ZR-FXE 엔진을 탑재했다. 또 새로운 코일방식을 사용한 고회전 모터를 채용해 기존대비 각각 20% 손실과 중량 저감을 이뤄냈다. 새롭게 개발된 니켈수소배터리는 10% 소형화됐고 충전성능을 28% 끌어올렸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시스템 제어기술을 개선해 적은 액셀조작으로 즉각적인 가속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액티브하이드로부스터 등 새 브레이크 배력장치도 탑재했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위시본 방식을 새로 채용했다. 주행안정성과 충격흡수를 높이는 기능이 있다.


    4세대 프리우스는 전장 4540㎜, 전폭 1760㎜, 전고 1470㎜, 휠베이스 2700㎜다. 공차중량은 1390㎏, 배기량은 1798㏄다. 복합연비는 21.9㎞/L다.


    판매가격은 기본형 3260만원, 고급형 3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