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부 세균들은 단순히 소화기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관절염, 뇌 기능장애, 뇌막염 등 치명적인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에 예방과 빠른 치료가 필수다. ⓒ 뉴시스
    ▲ =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부 세균들은 단순히 소화기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관절염, 뇌 기능장애, 뇌막염 등 치명적인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에 예방과 빠른 치료가 필수다. ⓒ 뉴시스


    인천시가 민관 공조 체제를 구축해 식중독 예방 및 확산방지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상반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및 문제점, 올해 식중독 예방 및 식중독 저감화 추진 사업 설명,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 대책,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세부 대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인천시는 지난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민·관 협업을 통해 2014년 대비 식중독 발생율을 88.3% 줄였다. 특히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0%’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냈다.

    참고로 2014년 기준 인천시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11건 발생에 환자 수는 1,194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업무 협의 및 토론 결과를 식중독 예방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시 교육청, 군·구 및 위생분야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식중독 예방 및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