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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CJ그룹은 지난 30일 중국 공청단과 청년창업 및 취업, 청소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공청단은 청년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 공산당 인재 양성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로 CJ그룹과 중국사회의 청년 창업과 취업, 문화교류 및 교육문제 해결 등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박근태 CJ중국본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져우창쿠이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참석했다.
CJ그룹과 중국 공청단은 CJ그룹 중국 사업장을 청년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CGV 영화관람 프로그램과 모바일 청소년 영화공모전 진행, K-POP음악/영화/제과제빵 등의 체험교육 프로그램,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CJ그룹은 ‘2020년 Great CJ’로의 도약을 위해 최근 그룹 내에 ‘사회공헌추진단’을 새롭게 구축했다. 2010년 발표한 경영 목표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중 70%를 해외 사업장에서 달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청단과의 사회공헌 협약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중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경영 철학의 실천 토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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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체결의 신호탄으로 CJ중국본사에서는 공청단 산하 공익교육기관인 백년직업학교과 함께 올해부터 재학생 대상으로 ‘CJ제과제빵 교실’, ‘CJ음악교실’ 등의 공동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8일 CJ푸드빌 북경아카데미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또 올해 백년직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천성 성도에서 3일간 K-POP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과 춤을 배우는 ‘CJ음악교실’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북경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CJ푸드빌의 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을 5주간 운영하고, 점포 취업연계까지 지원해주는 ‘CJ 제과제빵교실’ 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근태 CJ중국본사 대표는 “중국 공청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중국간 문화산업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므로써 그룹의 나눔, 상생 철학을 글로벌화 하는데 중국 본사가 앞장설 계획”이라며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CJ그룹 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