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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이 선정됐다.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인수하게 되면 KB투자증권을 더한 자기자본이 3조9000억원대로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된다.
KB금융의 현대증권 인수가격은 1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주체인 현대그룹과 EY한영 측은 KB금융과 한국금융이 제시한 가격차가 근소해 매각 주간사측은 우선협상자 발표일을 몇차례 연기하며 평가를 계속한 끝에 이날 발표를 마쳤다.
KB금융 입장에서는 비은행 부문 비중을 47% 까지 늘리며, 국민은행으로 쏠려 있던 그룹 내 무게중심도 균형을 맞추게 됐다.
KB금융지주는 현대상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상세 실사와 최종 가격협상,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친 후 5~6월 인수작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