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일손돕기·마을 농산물 구매 등 전개…당일치기 봉사활동은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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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경제부문의 중앙회와 경제지주, 계열사 등 전 부서는 이달부터 자매결연한 농촌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각 부서 임직원은 영농철 일손돕기, 마을 청소 및 환경정화, 간단한 집안 수리 등을 벌이고 마을에서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마을 농산물을 적극 구매하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추진한다.하루 단위 봉사활동을 지양하고 1박2일간 일손돕기를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임직원과 농촌마을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임원과 부서장은 명예이장, 직원은 명예주민으로 위촉하는 명예이장제도 도입한다.이 제도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과거 농협양곡 대표시절 추진한 명예주민 위촉을 통한 '또 하나의 농촌만들기' 운동에서 따온 것이다. 임직원에게 또 하나의 고향을 만들어 자매결연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농협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상욱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농촌체험을 통해 농심을 이해하는 것은 농협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농업경제부문은 '농업인을 위한 농협'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