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3대 1, 전년보다 2만3천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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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16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2만5000가구 모집에 7만9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LH에 따르면 올해 전세임대주택 경쟁률은 3대 1로 전년 2.4대 1보다 높아졌다. 신청자 수로는 2만3000명이 늘었다.


    LH 전세임대주택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소년소녀 가정 등 도심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전세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 8000만원 주택을 전세주택으로 임차할 경우 입주자 부담은 임대보증금 400만원, 월임대료 12만6000원 수준으로 민간보다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전세임대주택은 순수 전세 뿐만 아니라 입주자가 월세를 부담할 경우 보증부월세(반전세)주택도 지원할 수 있다.


    입주자가 선호하는 지역에 전세난이 심해 순수전세주택을 구하기 힘들 경우 보증부월세주택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월임차료 지급보증제도를 통해 입주자의 보증금 부담을 완화했다"며 "이번 당첨자는 이달부터 직접 전세주택을 물색해 LH에 신청하면 LH에서 대상주택 적격여부를 심사, 계약체결 및 입주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부적격 대상자 및 당첨 후 미신청 물량이 추가 발생할 경우 지역별로 다시 모집할 예정이므로, 이번에 당첨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추가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며, 마이홈포털 또는 마이홈 콜센터(1600-1004)로 언제든 문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