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초전력연구원과 '전력신산업' 맞손

LG전자가 기초전력연구원과 함께 전력신산업 분야의 기술개발·인력양성·해외진출에 뜻을 모았다.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기초전력연구원와 전력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사장)과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력신산업이란 2020년부터 발표될 파리협정(신기후체제)에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사업으로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운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LG전자와 기초연구원은 전력신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 기술연구개발 체계 구축, 전력신산업 비즈니스모델 공동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을 합친다. 또 해외 국책과제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이상봉 LG전자 사장은 "미래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전력신산업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은 "LG전자의 역량과 기초전력연구원의 인프라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