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사업 조기 주력화 추진, 소재-부품 장비 산업 육성으로 역량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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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18일 서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의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등 총 5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먼저 LG전자 이사회의 의장인 정도현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성장세 둔화로 주요 시장에 대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기업들은 추격이 가속화되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시장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 평가했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 사장은 "자동차 부품 및 에너지 사업 육성을 지속하는 한편 투자를 통해 B2B 사업의 조기 주력화를 추진하고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육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사장은 "신규거래선 발굴과 차별화된 핵심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전자 주주총회에는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과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정도현, 조성진, 조준호 3인 체제를 구축했다.

    또 LG전자는 사외이사로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대형 미국 공인회계사를 선임했다. 이창우 교수와 주종남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재선임, 김대형 회계사는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