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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은행-카드사간의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SC제일은행과 제휴한 신용카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SC제일은행 삼성카드는 지난 2월 17일 양사가 체결한 포괄 업무제휴협약에 따른 첫 번째 제휴상품이다.
이 카드는 소비성향에 따라 구성된 기존 삼성 숫자카드를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의 로고가 추가된 형태로 출시된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 진행은 물론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SC제일은행은 올해 말까지 이번 제휴카드의 결제 계좌를 SC제일은행으로 사용하고 월별 카드 청구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 청구 금액의 일부분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60리워드포인트로 제공한다.
또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전국의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제시하면 환전 시 90%의 우대환율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내달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SC제일은행 제휴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의 정답을 맞춘 회원 중 1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 상품권(30명), 영화관람권 2매(50명), 커피음료권(920명)을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SC제일은행 삼성카드 유치 확대를 위해 양사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높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은행과 삼성카드는 이번 신용카드 출시를 기점으로 체크·법인카드는 물론 중금리 대출, 자동차 할부 금융상품 등 실용적인 혜택과 결합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