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모든 차량 수리 5주 소요될 듯…결함 보고 없어
  •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X'에 대한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11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2700대를 리콜, 대상은 3월26일 이전 생상된 차량이다.

    테슬라가 모델X를 작년 9월부터 구매자에게 인도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리콜은 모두 수리하는 데 5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콜 대상인 모델X는 셋째 줄 좌석들에 달린 고정용 경첩에 결함이 있어 충돌 사고 발생 시 전방으로 좌석이 떨어져 나올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결함으로 인해 보고된 사례는 아직 없으며 리콜에 따른 비용은 좌석을 공급한 캘리포니아주 뉴어크 소재 퓨처리스가 부담할 예정이다.
           
    모델X의 기본 가격이 7만달러(한화 약 8000만원), 풀 옵션 모델 가격은 13만8000달러(1억5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