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18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이란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날 우리기업의 최대 관심 분야인 프로젝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이란 프로젝트 수주 가이드를 최초로 발간한다. 무역·법규·금융 등 프로젝트 외 각 분야별 이란 정보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이란 진출 희망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란 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에 대해 한선희 대전충청KOTRA지원단장(前중동지역본부장)은 유망품목으로 보건의료, 전력 및 산업 기자재, 자동차, 철강 등을 들면서,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및 유능한 파트너 발굴, 스냅백(snapback, 제재복원) 등 리스크 관리, 제품·기술 수준의 현지시장 적응 등을 진출 전략으로 제시한다.
제재 해제 이후 이란과의 거래 규정·지침 변경사항에 대해 전략물자관리원은 최근까지 제재 대상이었던 반다르 압바스(Bandar Abbas)항 제 1터미널 및 일부 벌크 터미널의 제재가 해제되어 현재는 모든 터미널 이용이 가능하다는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무역보험 및 금융지원 관련 무역보험공사는 경제제재 해제에 따라 이란은 수출보험 이용에 제한이 없는 정상인수국으로 변경됐다고 밝히면서, 수출기회 선점을 위한 무신용장방식 수출거래를 위해 탄력적 보험한도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 참가 기업에게는 이란 투자 실무 가이드와 이란 프로젝트 수주 가이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이란 프로젝트 수주 가이드는 '프로젝트 시장 개황', '분야별 프로젝트 개발 계획 및 주요 발주처 리스트', '주요국별 프로젝트 시장 진출 현황', '입찰 및 발주 방식','현장지원사무소 설립 방법','우리 유관기관 프로젝트 수주지원 정책','관련 전시회 정보'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KOTRA는 제재 해제 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이란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월 이란 경제협력사절단을 시작으로 이란 투자실무가이드 발간(2월), 이란 프로젝트 시장 진출 포럼(3월) 등 상반기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5월에는 이란 경제사절단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