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철근價 톤당 58만5000원 놓고 갈등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
  • 현대제철이 2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건자회와 2분기 철근가격을 놓고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철근가격은 톤당 52만5000원이었으며, 이번 2분기에 제강사들이 6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건자회(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가 가격 인상에 부담을 갖고 저항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주원료와 부원료 가격이 폭등세에 있고 미국 철근가격 또한 톤당 300달러가 깨져 톤당 312달러 계약 얘기가 나온다"며 "제강사에서는 톤당 58만5000원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분기 수익성 개선에 대해서도 김 부사장은 "중국산 제품 가격 폭등과 재고가 빡빡해 수급상황이 좋지 않다"며 "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부터는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