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오운문화재단 이사장, 왼쪽)과 이긍호 대상 수상자(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오롱 오운문화재단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오운문화재단 이사장, 왼쪽)과 이긍호 대상 수상자(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2001년 제정 이후 매년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회의 선행∙미담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격려해오고 있다.

     

    올해 대상에는 치과의사 이긍호(75)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장애인 치과의료의 기본권 보장에 앞장서 온 한국 장애인 치과진료의 선구자다. 1993년부터 국내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인 정립회관 등 장애인복지관 3곳에서 치과진료 봉사를 무료로 해왔다.

     

    오운문화재단 측은 “장애인 치과진료에 무심했던 시절부터 20여 년간의 진료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히 장애인 치과진료환경을 개선해 온 점, 교과목 신설 및 단체 설립 등으로 장애인 치과의료 기본권 향상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본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정선행상은 선행의 은혜로움과 소중함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더욱 살 맛 나는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