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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에서 연금저축보험상품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생보사는 교보생명, 손보사는 현대해상의 유지 건수가 가장 많았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생보사 32개, 손보사 26개의 연금저축보험상품 가운데 생보사는 교보생명, 손보사는 현대해상의 연금저축보험 유지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유지 건수는 연금저축보험과 같은 장기 상품을 고를 때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만기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계약자에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부터 '금융상품한눈에'에서 생보사가 판매개시를 한 상품 가운데 교보생명 '연금저축교보First연금보험'이 유지 건수 1만891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농협생명 '세테크NH연금저축보험_1504' 1만5624건, 교보생명 '연금저축교보연금보험' 6649건, 한화생명 '한화생명연금저축하이드림연금보험(1종)' 4652건,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1.2無(일반용)' 4430건으로 빅4생보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세테크NH연금저축보험_1504'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에 농협생명 연금저축보험 가운데 높은 유지 건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손보사는 현대해상 '연금저축손해보험노후웰스보험(Hi1509)'이 유지 건수 1만61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부화재 '연금저축손해보험 스마트 연금보험1501'이 1만76건, KB손해보험 '연금저축손해보험 KB멀티플러스연금보험(15.06)' 2999건, 동부화재 '연금저축손해보험 프로미라이프 연금보험1501'이 2480건 삼성화재 '연금저축손해보험 삼성화재 연금보험 아름다운생활Ⅱ(1510.7)' 1994건 순으로 빅4손보사의 유지 건수가 높았다.
보험업계 "유지 건수가 낮은 상품에 대해선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금저축보험과 같은 장기상품의 경우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이득이므로 유지 건수가 너무 낮은 상품을 선택할 때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 건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었다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