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인 250여명 정부 인사 대거 참석
  • ▲ 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3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3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3일 이란 테헤란에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무역협회와 코트라가 이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 및 공식 경제사절단으로 이란을 방문한 대기업, 기관 단체, 중소 중견기업 등 한국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등 정부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이란 측에서도 잘랄푸르 이란상의 회장을 포함, 이란 대표 기업인 150여명과 네맛자데 이란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모아자미 이란산업개발기구(IDRO) 사장 등 총 200여명의 기업인 및 정부인사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란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SK, 포스코, LS 등 대기업과 GS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업계,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자원개발 및 인프라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총출동 했다. 

무협 김인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누구보다도 오랜 기간 동안 이란의 협력파트너로서 신의를 지켜온 한국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줄 것"이라며 한-이란 양국이 오랜 친구의 나라임을 강조했다.  

한-이란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히 참가한 모하메드 네마자데 이란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간 대규모 비즈니스 계약 체결이 연달아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 포럼이 상호 신뢰에 기반한 장기적인 파트너십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인들의 행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