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로 상품 주문 후 매장 주유소 방문해 상품 수령 받는 옴니채널 서비스
  • ▲ 주유소픽업 사진 ⓒ롯데마트
    ▲ 주유소픽업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오는 12일부터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인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는 지난 15년 9월 중계점에서 선보인 옴니채널 서비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의 확장판으로 모바일 앱 또는 PC로 상품 주문 후 픽업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 내 주유소를 방문해 상품을 수령 받는 서비스다.

    롯데마트는 “주유소 이용과 매장 쇼핑을 동시에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보면 어떨까?”라는 고민에서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5년, 1년간 수지점 내 주유소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주유소 이용 고객의 30%가량이 마트에서 쇼핑을 마친 후 주유소도 동시에 이용했다. 다만, 이처럼 마트와 주유소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마트에 주차하고 쇼핑을 한 뒤 주유소로 이동해 주유 대기를 하기 때문에 쇼핑과 주유에 걸리는 총 소요 시간이 평균적으로 약 1시간~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주유소와 마트의 옴니채널 연계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통해 기존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주유의 6단계 쇼핑 과정이 주문/결제->주유소 정차->주유->출차의 4단계로 간소화돼 고객은 부가적인 시간 낭비 없이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롯데마트 주유소 픽업 서비스 이용 시 동선 및 시간 예상 ⓒ롯데마트
    ▲ 롯데마트 주유소 픽업 서비스 이용 시 동선 및 시간 예상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의 효율성을 분석해 향후 주유소를 보유한 전국 6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본부장은 “롯데마트는 고객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드라이브 앤 픽, 주유소 픽업 서비스 등 다양한 신개념 옴니채널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현재 매장 픽업, 드라이브 앤 픽, 렌터카 스마트 픽 등 총 6가지 옴니채널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올해 1~4월 기준으로 옴니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9.5%) 신장했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도입한 중계점의 경우 전년 대비 3배 이상(223.4%)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