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현황·분양계획 등 설명… 2018년까지 5조438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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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공은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1층 강당에서 에코델타시티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수공은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의 건설사와 부동산 사업자, 일반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코델타시티의 사업 추진현황과 분양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엄길청 경기대학교 교수의 '세계 경제와 2016년 부동산시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이어 '서부산 발전전략'에 관한 프레젠테이션과 개별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수공 온라인 청약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수공과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개발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명지·강동·대저2동 일원 1188만6000㎡에 총사업비 5조4386억원을 투입, 2018년까지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연구·개발(R&D), 지원시설 등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하천과 자연생태계, 친수공간을 활용하는 고품격 수변도시를 지향한다. 주택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235만㎡·21.7%), 상업·업무(38만㎡·3.6%), 산업·물류(259만㎡·23.8%), 관광·레저(25만㎡·2.3%), 공공시설(507만㎡·46.6%) 등이다.
서을성 수공 수변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 설명회는 부산의 새 명소가 될 에코델타시티의 특징과 장점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투자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