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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산업 매각 본입찰에 신일컨소시엄이 참여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일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동아건설산업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본입찰 접수를 마쳤다.
신일컨소시엄은 이번 인수전에서 가장 인수의지를 강하게 피력해 온 곳이다. 홍건표 대표 등 구 동아건설 출신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신일컨소시엄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다른 곳도 본입찰에 나선 것으로 안다"며 "동아건설산업 인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기에 이번 입찰에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현재 법정관리 중인 동아건설산업은 시공능력평가 65위로 국내외에서 토목·건축사업 등을 영위해 왔다. '세기의 공사'로 불린 리비아 대수로공사, 국내 고리·월성·울진원자력발전소, 원효대교 등을 건설한 바 있다. 하지만 2008년 프라임개발에 인수 된 이후 '프라임 사태'로 2014년 8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편 동아건설산업 예비입찰에는 신일컨소시엄을 포함한 8곳이 LOI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