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 개발1, 2호기 인수 기념 전력화 행사 진행
  • ▲ 한국한공우주산업(KAI)는 11일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전력화 행사를 진행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한공우주산업(KAI)는 11일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전력화 행사를 진행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전력화 행사를 진행했다.

    KAI는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1, 2호기를 인수한 것을 기념해 전력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성용 KAI 사장을 비롯해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T-100'은 소형민간항공기 KC-100을 기본 형상으로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피아식별 장비가 추가되는 등 공군 비행 실습용으로 개조 개량된 비행실습훈련기다.

    하성용 KAI 사장은 축사를 통해 "KT-100을 우리 공군이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운영하면서, 국산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