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11년간 46번째 지원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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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S-OIL)이 순직한 故 허승민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6년부터 11년간 총 4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12일 에쓰-오일은 태백소방서 소속으로 강품에 낙하한 주택 지붕 제거 작업 중 순직한 故 허승민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의 위로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강원 태백시 동태백로 인근 연립주택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故 허승민 소방관은 도로에 갈린 지붕을 제거하던 중 건물 옥상에 남아있던 강판 지붕이 재차 낙하하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순직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