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현대重에 하이투자매각설 조회공시 요구
  • 현대중공업이 경영 개선 계획 일환으로 하이투자증권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 경영 개선 계획을 제출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인력 감축, 도크 운영 중단 등에 이어 하이투자증권 매각까지 강도 높은 경영 개선안을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13일 한국거래소는 전자공시를 통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이날 오후 6시까지 하이투자증권 지분 매각 검토 보도에 관한 답변을 요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회공시 요구가 들어온 만큼 금일내로 정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