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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 1분기에 회수한 공적자금이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살펴보면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투입한 168조
7000억원의 공적자금 중 현재까지 111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누적 회수율은 66.2%로 작년 말과 같은 수치다.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함으로써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회수액은 예금보험공사의 한화생명 배당금 및 KR&C 대출금 이자 수입으로 발생했다.
한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설치한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2014년 12월말까지 부실채권매입 5조6421억과 출자 5272억을 지원해 6조5983억을 회수했다.
구조조정기금은 2014년 말 운용 종료 후 2015년 3월말까지 청산 과정에서 624억원을 추가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