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충일 연휴 여행수요, 지난해보다 8% 증가3~4일 일정의 일본, 중국 등 근거리 동남아 여행 상품 인기대만,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여행지 추천
  • ▲ 타이완 타이페이 지우펀. ⓒ하나투어
    ▲ 타이완 타이페이 지우펀. ⓒ하나투어

    다가오는 6월 6일 현충일은 월요일. 그리 길지는 않지만 주말까지 붙이면 3일간의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24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출발일 기준, 지난해와 올해 6월 3일부터 5일까지 해외 여행 수요를 파악한 결과 올해 여행수요는 지난해 대비 약 8% 가량 늘어난 1만85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이미 마감된 수치이며 올해는 23일 현재 예약 수치 기준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현충일은 토요일이어서 여행 수요도 다른 주말과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올해는 현충일이 월요일이라 짧은 연휴가 완성 돼 작년 대비 여행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연휴를 2주 가량 앞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예약은 현재 수치보다 조금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34.4%, 동남아 32%, 일본 17.3%, 유럽 8.4%, 남태평양 4.2%, 미주 3.7% 순이다.

    하나투어 측은 "연휴가 짧은만큼 3일이나 4일 일정의 중국이나 동남아 휴양지가 인기 있는 편이며 각 지역별 비중은 작년과 대동소이하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추천 여행지로 타이완 타이페이와 베트남 다낭을 꼽았다.

    타이페이는 타이완 내 정치, 경제,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이며 현대화된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아열대 기후에 속해 연평균 기온이 23.6℃로 일 년 내내 따뜻한 편이다. 야시장이 발달돼 있어 밤이 되면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또 '스펀'에서 천등날리기, 이국적인 홍등이 달려있어 동화속 세상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지우펀', 자연의 힘에 의해 생성된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야류', 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 된 '단수이' 등 볼거리가 넘친다.


  • ▲ 베트남 후에 왕궁. ⓒ하나투어
    ▲ 베트남 후에 왕궁. ⓒ하나투어


    베트남 다낭은 최근 동남아의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도시인 듯 시골인 듯 팔색조의 매력을 갖고 있는 다낭은 인근에 신구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는 호이안, 베트남 역사의 중심지 후에 등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다. 또 수많은 럭셔리 호텔과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풀빌라 등 고급 숙소가 즐비해 허니문 여행지로도 뜨고 있다.


  • ▲ 오사카 도톤보리. ⓒ모두투어
    ▲ 오사카 도톤보리. ⓒ모두투어


    모두투어는 현충일 맞이 추천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와 태국 골프 여행을 꼽았다.

    일본의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일본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로 손꼽히는 오사카는 짧은 연휴의 최적화 된 관광지다. 패키지는 물론 초보 자유여행객들에게도 도전 해 볼만 한 관광지다.

    '천하의 부엌'이라는 애칭답게 오코노미야키, 회전초밥, 샤브샵, 오므라이스, 우동 등 꼭 경험해봐야할 먹거리들이 즐비하며 라멘, 게 요리, 타코야끼 등 오사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음식들과 한국의 명동과 비슷한 풍경의 길거리 음식들 또한 특색을 더 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난바 등 대표 관광지에서는 즐기는 쇼핑관광과 오사카성과 공중정원 전망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다. 

    태국 치앙마이는 해발 3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다른 도시에 비해 선선한 날씨로 골퍼들이 특히 선호하며 태국에서 라운딩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치앙마이에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골프장과 함께 특급호텔 수준의 리조트도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도 좋다.

    또한 자연에서 만나는 유산들의 면면이 더욱 돋보일 정도로 소담스런 풍경과 정취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할 만큼 골프 외에 색다른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 ▲ 태국 치앙마이 백색사원. ⓒ모두투어
    ▲ 태국 치앙마이 백색사원. ⓒ모두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