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터사이클부터 헬멧, 장갑 등 액세서리 준비…독일 직수입 한 음료도 선봬
  • ▲ 롯데백화점 BMW 모트라도 카페 내부 시안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BMW 모트라도 카페 내부 시안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세계 최초로 BMW 모터사이클과, 라이딩 의류 및 용품, 독일 직수입 음료를 함께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BMW 모토라드 카페’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모토라드’는 모터사이클의 독일어로, 롯데백화점은 1년여 동안 ’BMW’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매장을 기획했다. 작년 6월, 본점에서 선보인 ‘BMW 모토라드’ 팝업스토어는 보름 동안 총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남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폭주족’ 이미지가 강했던 모터사이클은, 최근 남성 들의 새로운 취미 생활의 하나라는 인식이 넓어지면서 레저용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이륜차산업협회(KOMIA)에 따르면, 2012년 1만300대 규모이던 수입 대형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2015년 2만800대 규모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모터사이클은 동호회가 늘어나는 등 대중 레저로 자리 잡으면서, 40~5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30대의 젊은 고객들의 구매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체 고객 중에서 남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26%에서 2015년 29%로 3%P나 증가하는 등 백화점 내 남성 고객 비중이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라이딩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휴게 공간 및 체험형 매장을 테마로 ‘BMW 모토라드 카페’를 오픈했다. BMW 모토라드 카페’는 독일에서 직수입한 모터사이클, 바이크 전문 의류 및 헬멧, 장갑 및 액세서리 등의 라이딩 관련 상품들과 캐주얼 의류 및 음료들을 선보인다.

    매장 내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매장에서는 레이싱, 어드벤처 등의 신형 모터사이클 4대를 전시하며, 제품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아울러 ‘BMW 모토라드 카페’는 가족 단위로 방문한 고객들 중, 아내와 아이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남성 고객들이 교외로 바이크 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인 모터사이클 보관소도 준비했다.

    대표상품은 어드벤처, 장거리 여행용, 스쿠터 등 총 24종의 모터사이클을 2000만원~4000만원에 판매하며, BMW 로고가 들어간 캐주얼웨어는 티셔츠는 6만원, 재킷 39만9000원, 여행가방 16만원, 가디건 17만6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식음료는 4000원~2만원까지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BMW 모토라드 카페’ 오픈을 기념해 6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BMW 모토라드 카페’에서 판매하는 의류 전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모터사이클을 직접 타고온 고객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영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BMW 모토라드 카페는 모타사이클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매장”이라며“남성 고객들이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