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8·65인치 신제품…퀀텀닷 기술 적용, 품격에 모던한 디자인 더해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초대형 'SUHD TV' 신제품 'KS9800' 시리즈(사진)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기존 TV보다 64배 더 뛰어난 순도 높은 자연색을 보여준다. 유기물 소재를 채택한 다른 TV와 달리, 무기물 소재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은 88인치(223cm), 78인치(198cm), 65인치(163cm) 등 모두 세 가지 종류다. 대형 TV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

    출고 가격은 88형이 3,300만원, 78형이 1,290만원, 65형이 789만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49인치(123cm)에서 55인치까지 중간 크기의 SUHD TV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SUHD TV 제품군은 △88·78형과 65형의 KS9800 시리즈 △78·65형과 55형(138cm) KS9500 시리즈 △65·55·49형 KS8500 시리즈 △65·60형(152cm), 55형, 49형 KS8000 시리즈로 구성됐다.

    KS9800와 KS9500 시리즈는 거실의 품격을 높여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KS8500, KS8000 시리즈의 경우 현대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SUHD TV는 명암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두운 부분에 감춰진 섬세함 하나까지도 완벽하게 구현한다. 눈부심 방지 패널로 반사광을 감소시켜 최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HDR(High Dynamic Range) 1000' 기술도 적용해, 화면 밝기 1,000니트 기준의 프리미엄 UHD 영상을 왜곡없이 나타낸다.

    TV 리모컨 하나로 셋톱박스와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 판매 10년 연속 세계 1위에 걸맞는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춘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