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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바이오사이언스 노용갑 대표(오른쪽)가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김성훈 단장(왼쪽)과 패혈증 감염 조기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JW그룹 제공
JW그룹이 진단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혁신적인 체외진단제품 개발에 나선다.
JW그룹 계열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단인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이하 연구단)과 패혈증 감염 조기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진단시약과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는 연구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패혈증 진단키트 독점 기술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패혈증은 사람의 몸이 병원체에 감염되면 전신 반응으로 장기가 작동하지 못하고 저혈압을 초래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다. 매년 2000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이 40~60%에 이른다.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사망률이다.
이 질병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중증으로 번지기 전 빠르게 환자를 진단하는 게 최선인 상황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패혈증 감염 조기진단 기술은 3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해 48시간이 걸리던 기존 혈액배양검사와 2~6시간이 소요되는 생화학적 지표검사보다 최대 100배 이상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세균에 의한 패혈증 진단만 가능했던 기존 진단 방식과 달리 진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패혈증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다.
노용갑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기술 도입을 통해 패혈증 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화된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상업화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