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엔진, 친환경차 활용 가능성 있다"
  • ▲ 권문식 부회장이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권문식 부회장이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최근 불거진 디젤 문제에 "가격경쟁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견해를 밝혔다.


    1일 권문식 부회장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디젤 문제는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며 "다만 가격 상승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 "최근 폭스바겐, 미쓰비시, 스즈키 등이 디젤 사태를 일으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있다"며 "디젤 기술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실제 운행 때의 배출가스가 다르게 나타나도록 한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출가스 규제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맞출 수 있고 실제 차량 운행 중 이를 최소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디젤차 전망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충분히 디젤이 친환경 개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유세를 올리기보다는 좋은 친환경차를 만드는 게 낫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