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25개국 120여종 세계맥주 4캔(대)·6캔(소)·5병당 9500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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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세계맥주를 선택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홈플러스가 2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2015년 기준, 주류를 제외한 전 품목에 대해 세계맥주와의 구매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바비큐 연료를 구매한 고객의 11.7%, 바비큐 그릴 및 석쇠 구매고객의 10.8%는 세계맥주를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이어 글라스(10.6%), 수입 통조림(9.8%), 바비큐 보조용품(9.4%), 과자(9.3%), 수입 스프(9.2%), 건어물(8.8%), 만두(8.5%), 조미 너트(8.2%) 구매고객 순으로 세계맥주를 동시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다.
회사 측은 취급 소매점 증가와 FTA 등의 영향으로 세계맥주의 접근성과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가족 단위 캠핑도 대중화되면서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캠핑 시에도 다양한 세계맥주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본격적으로 캠핑 수요가 높아지는 6월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간 중 하이네켄, 아사히, 파울라너, 베어비어, 삿포로, 기네스, 필스너우르켈 등 세계 25개국 120여 종 맥주를 종류에 관계 없이 4캔(대), 6캔(소), 5병당 9500원에 판매한다. 330~375ml 캔을 기준으로 세계맥주를 1캔당 1600원에 즐길 수 있다.
프랑스 맥주 ‘1664 블랑’, 러시아 민족 맥주 ‘발티카’, 태국 맥주 ‘싱하’, 스코틀랜드 맥주 ‘테넌츠라거’ 등 다양한 세계맥주도 선보인다. 전용 잔이 함께 든 파울라너(330ML*3병, 9900원), 싱가포르 타이거(500ML*5캔, 1만4900원), 삿포로(500ML*6캔, 1만4900원) 기획팩 등도 마련했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2010년부터 세계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구색을 강화해 현재 대형마트 최대 규모의 세계맥주를 선보이고 있다”며 “소위 ‘1일 1맥’이 가능할 만큼 고객들이 원하는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