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 활용한 PX, KTX·고속버스, 놀이공원 할인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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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나라사랑카드 광고로 군심잡기에 발벗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2일 IBK나라사랑카드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 25만 장병이 가입하는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IBK나라사랑카드'를 출시했다.
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 때부터 군 복무와 예비군까지 10여 년에 걸친 병역 의무 기간에 급여통장·전역증·병역증 등으로 이용되는 체크카드다.
이번 광고는 ‘전선을 간다’와 ‘멸공의 횃불’ 군가 가사를 활용해 ‘간다’편과 ‘산다’편으로 제작됐다.
광고를 살펴보면 'PX 10% 할인받으러 간다' 'KTX·고속버스 5% 할인받고 간다' '놀이공원 50% 할인받고 간다' 등 군인들의 코믹한 연기로 '간다'를 반복 소개함으로써 카드혜택 내용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 슬로건인 '혜택을 지킨다'는 '군인은 나라를 지키고 기업은행은 군인들을 위해 혜택을 지킨다'는 의미다"며 "'간다'편을 먼저 론칭하고 3개월 후 '산다'편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IBK나라사랑카드 광고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와 영화관에서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