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수소차 '미라이' 등 친환경 기술 뽐내올해 하이브리드 판매 주력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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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사진)이 "하이브리드는 21세기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하이브리드 대중화가 곧 친환경"이라고 밝혔다.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토요타는 'From SMART HYBRID To SMART FUTURE'를 주제로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키히사 사장은 "한국토요타는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며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통해 단순히 환경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달리는 즐거움을 지닌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를 언급하며 "토요타와 한국은 곁에 친구처럼 오랜 기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요타 전시관에서는 수소차 미라이와 퍼스털 모빌리티 삼륜 전기차 'i-ROAD'도 공개됐다.


    미라이는 연료 전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이 융합된 토요타 퓨어 셀 시스템을 채용, 주행시 환경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또 3분 정도의 충전으로 약 650㎞를 주행할 수 있어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판매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 토요타 측은 수소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후에 판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i-ROAD는 컴팩트한 보디와 스스로 차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액티브 린 신기술이 적용됐다. 지붕과 도어를 갖춰 계절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