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열고 원전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SCM) 구축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한수원 조석 사장. ⓒ한수원
    ▲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열고 원전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SCM) 구축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한수원 조석 사장.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열고 원전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SCM) 구축 성과를 발표했다.  

한수원은 임직원과 협력사 간 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자금 및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 협력사 필요에 맞춘 동반성장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조석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8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 동반성장위원회 이정화 본부장, 대구지방조달청 하인수 청장, 경주시 이상욱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2년 원전 납품비리 사건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매제도 개선 성과와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관리(SCM) 체계 구축성과를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납품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한수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구매제도와 우수한 청렴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면서 "더 나아가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 즉 한수원형 SCM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조직과 업무를 재설계하면서 구매제도가 큰 폭으로 개편됐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되고, 잠재적 비리발생 가능성까지 차단됐다고 밝혔다. 

또 △원전 기자재의 조달 효율성 증진 △협력사와 상생 파트너십 중심의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의 구축 성과를 발표했다. 

한수원은 조석 사장 취임 이후 단순 조달행정에서 원전 기자재 공급망 전반의 관리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수원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시책 평가 1등급 최우수 기관 선정된 데 이어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서 수여하는 한국 로지스틱스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