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7일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 당시의 모습.ⓒ연합뉴스
    ▲ 지난 27일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 당시의 모습.ⓒ연합뉴스

     

    대한항공의 광주발 제주행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다 기체결함으로 탑승 게이트로 돌아오는 '램프리턴'을 했다. 이 때문에 탑승객 170명이 6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제주도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KE1901편이 활주로로 이동 중에 전기계통 이상 메시지가 뜨면서 이륙을 중단하고 탑승 게이트로 돌아왔다. 

    이후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4시께 특별기를 투입해 탑승객 170명을 제주도로 이송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부품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로 이륙을 준비하던 도쿄발 대한항공 여객기가 왼쪽 날개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하네다공항 엔진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