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통돌이 결합 '트윈워시' 세탁기 연내 40개국 출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의 결합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G 트윈워시 세탁기가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에 확대 출시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세탁기 트윈워시를 이달 중 중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보이고, 하반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는 지난달부터 판매되고 있다.

세계 최초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가 결합된 트윈워시는 2500달러(29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목표 판매량을 넘어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특수 설계된 모터 등 최첨단 기술력을 통해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이 가능해 소비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대만의 경우 유통 거래선과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는 트윈워시의 생산량을 늘리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전무)은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트윈워시는 앞서 출시된 한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트윈워시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통해 전세계 세탁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