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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이 기존의 상온 유통 제품에 이어 냉장 유통 제품 2종을 출시하고 편의점 간편식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간편성과 휴대성을 앞세워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냉장 간편식 시장에서도 대표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전략이다.

    햇반 컵반 ‘오징어덮밥’과 ‘볶은김치덮밥’은  최초의‘냉장 컵반’이다. 햇반 컵반은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선보인 11종이 모두 상온 제품이다.

    햇반이 냉장 간편식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관련 시장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인기 제품 순위에서 도시락을 비롯한 간편식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지난 1분기 편의점 도시락 매출 성장률이 100%를 넘나들 정도로 시장 팽창 속도도 빠르다.

    간편식은 제품 회전율이 높아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냉장 제품도 무리 없이 판매되기 때문에 편의점 중심의 냉장 간편식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편의점 도시락의 유통기한이 하루 정도인 데 비해, 이번에 출시된 냉장 컵반 2종의 유통기한은 4개월로 구매후 가정에서 보관하기에도 좋다.

    제품을 즉시 구매하기 힘든 아침 시간에는 미리 사두었던 간편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간편식을 대량으로 구매해 비축해 놓고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1~2인 가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이주은 CJ제일제당 햇반팀장은 "'햇반 컵반'이 냉장 제품을 출시하면서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햇반이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햇반 컵반'을 국내 간편 HMR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햇반 컵반 오징어덮밥(260g), 햇반 컵반 볶음김치덮밥(242g)은 각 편의점 기준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