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84㎡ 단일면적 376가구 구성동탄신도시 맞닿은 입지로 기존 인프라 이용
-
-
-
-
▲ GS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뉴데일리
GS건설은 10일 경기 화성시 능동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오픈 첫날 오전, 현장에선 인근 지역에서 갈아타기를 원하는 방문객이 다수 보였다.
한 40대 여성 방문객은 "최근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는 분양가가 높아 부담스럽다"며 " 기존에 거주하는 지역 근처에 새 아파트가 없어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업지 인근으로 새 아파트가 부족하다. 인근 동탄1신도시, 병점동 등은 10년 이상 입주가 지난 아파트가 다수를 이룬다.
GS건설은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1차 분양 당시에도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현재 미계약분도 일부 남아있다.
박희석 신동탄파크자이2차 분양소장은 "1차 계약자 현황을 보면 대다수가 병점동, 동탄1신도시에서 거주자로 파악됐다"며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
-
-
▲ 신동탄파크자이2차 모형.ⓒ뉴데일리
◇ 동탄신도시와 맞닿은 입지…다양한 인프라 이용 가능
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구봉산 자락에 들어선다. 제5호 근린공원을 따라 동탄 센트럴파크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동탄신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다. 즉 신도시에 조성된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다만 신동탄파크자이는 기존 아파트 밀집지역과 떨어져 있다. 기본적인 인프라를 직접 이용하기 위해선 주변지역으로 이동이 필수다.
사업지 인근 A 개업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다른 단지들과 밀집해 있어야 필수 인프라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면서 "신동탄파크자이는 동떨어진 이미지가 있어 밀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교통여건은 단지와 1㎞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이 있다. 서동탄역을 지나는 인덕원~수원선 전철(계획)이 들어서면 동탄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동탄역은 수서 고속철도 SRT(Super Rapid Train)가 올해 개통된다. 추후 GTX(Great Train Express)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봉담~화성고속도로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천~오산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는 2021년 개통된다.
통학권에 송화초, 병점중, 병점고, 동탄고가 있다. 특히 초등학교, 유치원 용지가 맞닿아 있어 학부모에게 관심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입주 시기에 개교는 불가능해 단지와 떨어져 있는 송화초를 이용해야 한다.
-
-
-
▲ 신동탄파크자이 2차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
◇ 5개 타입 구성해 소비자 선택권 보장
GS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한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가 전체의 94% 이상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요자의 다양한 선택권을 위해 5개 타입으로 등장한다. 이 중 A·B·C·E 타입은 판상형·4베이 구조다. 팬트리, 알파룸 설계 등 수납 공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전용84㎡ A타입은 4베이·판상형 구조다. 주방 옆 공간을 가족 구성원에 따라 침실 혹은 대형 팬트리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용84㎡도 3면 개방형 구조로 발코니 확장 선택시 안방 수납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타워형으로 설계된 84㎡ D타입은 안방과 인접하게 알파룸을 배치한다. 입주민은 가족 구성원에 따라 서재 혹은 별도의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입주민 전용 사우나 등으로 구성된다.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도 마련된다.
-
-
-
▲ 신동탄파크자이 2차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
◇분양가 3.3㎡ 992만원… "동탄신도시보다 저렴"
신동탄파크자이 2차 분양가는 3.3㎡당 평균 992만원. 앞선 1차(962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타입별 분양가를 보면 △84㎡A 3억2110만∼3억3800만원 △84㎡B 3억2070만∼3억3375만원 △84㎡C 3억830만∼3억3230만원 △84㎡D 3억1800만∼3억3510만원 △84㎡E 3억2160만∼3억3850만원이다.
신동탄파크자이와 가장 가까운 동탄신도시 3.3㎡당 매매 시세는 △동탄푸른마을두산위브 987만원 △푸른동탄 신일해피트리 1059만원 △푸른마을더샵2차 1039만원 △푸른마을 모아미래도 1115만원 수준이다. 이들 단지 모두 2008년 입주했다.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등장하는 단지도 3.3㎡당 10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와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박희석 분양소장은 "동탄1신도시와 병점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수요자의 호응도가 높다"며 "동탄2신도시의 다양한 호재들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어 좋은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지하2층 지상21층, 5개 동, 전용84㎡ 단일면적 총 376가구 규모다.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 696-2번지에 들어섰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