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개통예정남북 통일 대비한 교통 주축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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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서울문산고속도로 시공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금융약정식에는 박정수 서울문산고속도로(주) 대표이사와 김태진 GS건설 CFO를 포함해 28개 기관 총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주선사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며, 금융약정 총액은 9304억원이다. 민간투자사업 핵심인 금융조달을 완료해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35.6㎞를 잇는 왕복 2∼6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경기 서북지역에 구축되는 최초 민자고속도로다. 추후 남북경협과 통일을 대비한 노선으로 추후 평양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예상투자비는 2조1300억원.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같은해 11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박정수 대표는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착공되고 금융약정식까지 갖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남북경협과 통일을 대비한 국가기간망 노선을 완성시킨다는 사명감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