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그래픽 컴백"...국내 FPS 게임 '재흥행' 몰이 나서서든어택, '101주 연속 1위' 기록 넘어 서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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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넥슨


넥슨지티가 4년간 개발해온 신작 FPS 게임 '서든어택2'가 내달 6일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101주 연속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던 서든어택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FPS 돌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든어택2는 지난 4월 진행됐던 CBT(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약 30만 명이 참여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도 약 4만 명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다시 한번 FPS 바람이 불고 있다.

게임 순위 조사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출시한 블리자드의 FPS게임인 오버워치는 출시 한 달 만에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사용량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을 뛰어넘었다.

국내 FPS 게임 재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절하게 서든어택2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서든어택은 국내 PC방 게임 사용량 점유율 순위에서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3위라는 유의미한 순위를 달리고 있다. 

  • ▲ 서든어택(왼쪽)과 서든어택2(오른쪽) 비교 사진 ⓒ 넥슨
    ▲ 서든어택(왼쪽)과 서든어택2(오른쪽) 비교 사진 ⓒ 넥슨

  • MMORPG와 RTS(실시간전략게임)가 점점 대세를 이뤄가면서 서든어택의 순위는 3위까지 밀려났지만, FPS게임 순위로는 아직도 굳건히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든어택2는 서든어택을 더 좋은 그래픽과 더 사실적인 캐릭터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들은 전투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표정이 바뀌는 세밀한 표현, 전장의 느낌이 살아있는 배경 등을 진화된 그래픽과 익숙한 게임 방식으로 서든어택2를 즐길 수 있다.

    넥슨지티 관계자는 "서든어택의 강렬한 타격감과 역동적인 전투, 빠른 게임 전개 등을 서든어택2의 게임성으로 그대로 계승시켰다"고 설명했다.

    오픈 이후에도 FPS 흥행 가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 넥슨지티의 입장이다.

    김대훤 넥슨지티 이사는 "내달 출시를 앞둔 서든어택2는 막바지 담금질 중"이라며 "오픈 이후에도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올 여름 온라인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서든어택2의 흥행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게임 사용량 점유율은 각각 30.36%, 27.86%(26일 현재)를 기록하고 있고, 서든어택은 한 자릿수(8.3%)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든어택2는 전작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FPS 재흥행의 징조를 보이는 국내 게임 시장 출시를 열흘도 채 남겨놓지 않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을 주름잡았던 국내대표 FPS 게임의 대들보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넥슨지티의 행보가 기대된다.
  • ▲ 서든어택(위)과 서든어택2(아래) 비교 사진 ⓒ 넥슨
    ▲ 서든어택(위)과 서든어택2(아래) 비교 사진 ⓒ 넥슨

  • ▲ 서든어택(왼쪽)과 서든어택2(오른쪽) 비교 사진 ⓒ 넥슨
    ▲ 서든어택(왼쪽)과 서든어택2(오른쪽) 비교 사진 ⓒ 넥슨

  • ▲ 서든어택2의 웨어하우스 ⓒ 넥슨
    ▲ 서든어택2의 웨어하우스 ⓒ 넥슨

  • ▲ 서든어택2의 제3보급창고 ⓒ 넥슨
    ▲ 서든어택2의 제3보급창고 ⓒ 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