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학회 "좌우명 '백척간두진일보', 중소기업 모범 사례 될 것"
  • ▲ 사진 왼쪽부터= 이상복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사장). ⓒLG전자.
    ▲ 사진 왼쪽부터= 이상복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사장). ⓒLG전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사장)가 5일 '글로벌 품질 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집어 들었다.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품질 경영인 대상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시상식이다.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품질경영에 크게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헌한 경영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조성진 사장의 품질 마인드는 좌우명인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에 있다"며 "조 사장의 수상이 우리나라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품질을 중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사장이 생산라인을 세워서 불량의 원인을 찾은 후에 라인을 다시 가동하는 품질 철학에 감명했다"고 밝혔다.

    백척간두진일보는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다달아 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뜻이다. 이미 할 수 있는 일을 다한 상태에서 다시 한 걸음 내딛는다는 의미로, 그만큼 품질을 높이는 데 전력을 쏟겠다는 각오을 담고 있다.

    조 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품질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며 "고객 만족을 넘어서 고객 감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