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카 BMW 320d, 렉서스 ES300h, 벤츠 S 350d
  • ▲ 월별 수입차 신규등록 통계.ⓒ한국수입자동차협회
    ▲ 월별 수입차 신규등록 통계.ⓒ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43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0.4% 늘어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부진한 성적이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820대로 가장 많이 팔았고, 메르세데스벤츠(4535대), 아우디(2812대), 폭스바겐(1834대), 렉서스(1276대), 토요타(1165대), 랜드로버(1140대), 포드(1077대) 등도 1000대 이상 판매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1만2258대)이 인기를 끌었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9531대, 3000cc~4000cc 미만 1068대, 4000cc 이상 566대, 기타(전기차) 12대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7855대로 점유율 76.2%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3929대(16.8%), 미국 1651대(7.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여전히 디젤(1만3685대)이 강세를 보였다. 가솔린은 7821대, 하이브리드 1917대, 전기 12대 순이었다.

  • ▲ BMW 320d.ⓒBMW
    ▲ BMW 320d.ⓒBMW



    이달의 베스트셀링카는 BMW 320d(895대)가 차지했다. 2위는 렉서스의 ES300h(743대), 3위는 벤츠 S 350d 4MATIC(727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는 11만6749대에 그쳤다. 호조세를 보인 지난해 동기(11만9832대)보다 2.6%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