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8분위 이하 '학자금 대출 선택제' 최수이수학점 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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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금리가 인하되고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선택제'가 도입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1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2016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지난 학기 2.7%에서 2.5%로 0.2%포인트 인하됐다.
국내 시중은행 일반신용대출금리(4.48%), 미국 학부생 학자금 대출금리(3.76%)보다 낮고 학자금대출 금리 인하에 따라 이자 부담은 연간 165억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의 경우 지난 학기까지 취업후상환학자금 대출(ICL)만 가능했지만 올해 2학기부터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는 조건을 만족할 경우, '학자금 대출 선택제' 도입에 따라 일반 학자금 대출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학점 취득을 위해 정규학기를 초과한 등록생의 경우 2회까지 대출을 허용, 대학 특별추천을 통해 2회까지 추가 대출이 가능해진다.
이번 학기부터 학자금 대출 최저 이수학점 기준을 기존 12학점에서 소속 대학 최소이수학점으로 적용된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생활비 대출의 경우 10월31일까지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