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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하지만 하반기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7월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1.25%를 유지키로 했다.

    금통위의 이런한 결정은 국내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2015년 2월(1.9%)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소매판매도 4월(0.5% 감소)보다 0.6% 증가했고, 승용차 등 내구재가 1.1%, 의복 등 준내구재가 1.2% 늘어는 등 경제지표가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외 상황을 살펴보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또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6월 미국의 고용지표는 이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준다는 등의 발언이 제기 되기도 해 우선은 지켜볼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한은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낮출 것이란 기대감도 제기됐다.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과 공조를 위해 금리를 인하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