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사장(왼쪽)이 CT6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
    ▲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사장(왼쪽)이 CT6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

     

    GM코리아가 'CT6'를 출시하며 수입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M코리아는 1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CT6'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8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CT6는 차체의 총 64%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는 등 접합 부위를 최소화해 동급 최고의 경량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경쟁 차종 대비 적게는 50kg에서 많게는 100kg이상 가볍고 견고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했다.

    럭셔리 세단답게 고급스러움도 돋보인다. CT6는 캐딜락의 얼굴인 그릴과 시그니처 라이트를 새로 디자인하고 실내에는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 탄소 섬유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뒷좌석은 파워 시트 방향 조절 기능, 리클라이닝 기능, 시트 쿠션 틸팅 기능, 마사지 기능과 히팅 및 쿨링 기능을 적용해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CT6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9.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열 감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야간에도 도로의 보행자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과 운전자의 후방 시계를 확대하는 '리어 카메라 미러' 등 첨단 안전 기능을 갖췄다.

    장재준 GM코리아 총괄사장은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원조격인 캐딜락은 CT6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오리지널 감성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CT6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치열한 럭셔리 대형 세그먼트에서의 경쟁을 통해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CT6의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 7880만원, 플래티넘 모델 95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