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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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항공을 포함 스타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의 운항편 탑승객은 수속 시간이 대폭 단축 것으로 보인다. 공용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를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위탁 수하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게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짐을 부쳐야 하는 경우에는 셀프 백드롭 카운터에서 직접 수하물 수속을 완료하면 된다.

     

    특히 셀프 체크인 기기를 통해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접 짐을 부칠 수 있게 한 ‘셀프 태깅 시스템’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관련 설비는 오는 7월 중으로 최종 완비될 예정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는 회원사 승객이 최근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자동 탑승수속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 설명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나리타 공항 이외에도 런던 히드로 공항, 브라질 상파울루 과달로스 공항 및 로스엔젤레스 공항 톰 브레들리 터미널에도 회원사 전용 터미널을 구축하고 탑승수속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행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마크 슈왑(Mark Schwab)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나리타 공항에서 자동 탑승수속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게 된 배경은 체크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표준화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