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 ‘양평 독일타운’ 조감도. ⓒ 경기도 제공
    ▲ 경기 ‘양평 독일타운’ 조감도. ⓒ 경기도 제공

    2018년이면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위한 ‘독일타운’이 경기 양평군에 들어설 전망이다. 파독광부 및 간호사를 위한 독일마을 조성사업은 경남 남해, 전남 해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기도는 18일 독일타운 조성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평 삼산지수 도기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일 경기도보와 도청 홈페이지에 내용을 고시했다.

‘양평 독일타운’은 16만7,338㎡(약 5만평) 규모로,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산13-37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신축되는 주택은 233세대, 예상 수용인원은 536명이며, 주택 외에 한국과 독일의 문화협력을 위한 시설, 관광시설 등도 들어선다.

양평 독일타운 총 사업비는 917억원으로 사업시행자는 ‘양평 독일타운 주식회사’이며, 완공 예정 시기는 2018년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해, 한독 문화협력의 상징적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는 독일타운에 대해 “올해 말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동양평 IC)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도는 양평 독일타운 사업이 7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1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이 사업의 고용유발효과가 약 84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