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천억원…작년 연간 수주액 7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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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열린 안양뉴타운 삼호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5170억원 규모로 이중 현대산업개발 지분은 3619억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부산 부산진구 가야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첫 수주실적을 올린 이후 △대구 북구 복현시영 재건축 △경기 고양시 덕양구 능곡5구역 재개발 △경기 광명시 광명11R구역 재개발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수주에 성공하며 7월에만 총 4건, 1조264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거뒀다.
올 들어 현재까지는 총 1조2372억원 수주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연간 정비사업 수주액(1조6415억원, 7개 사업지)의 75%를 달성한 셈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공동주택 최다공급 실적과 '아이파크'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재건축·재개발로 최고의 주거시설을 만들어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