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뉴 카렌스' 출시…공간 효율성·가격 경쟁력 강화

기아자동차가 한증 강인한 모습과 넒은 적재공간, 가격경쟁력을 높인 '뉴 카렌스'를 선보였다.

26일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더 뉴 카렌스 미디어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카렌스는 한층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두터워진 그릴과 헤드램프를 잇는 크롬라인, 가로 라인이 강조된 에어인테이크 그릴,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 직사각형 안개등 등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실내도 센터페시아, 도어, 크러쉬패드 가니쉬에 카본 패턴을 적용했고 기어 콘솔 부분은 블랙하이그로시로 마감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2750mm에 달하는 축거를 십분 활용, 넉넉한 적재공간과 수납공간을 갖췄다.

7인승의 경우 2, 3열을 모두 폴딩할 수 있어 최대 1643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 준중형 SUV 이상의 공간활용도를 자랑했다. 5인승은 트렁크 공간만 495리터로 2열을 완전히 접으면 7인승과 같은 1643리터의 적재공간이 나온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1.7디젤과 2.0LPI 모델로 구성됐다. 1.7디젤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m을 자랑한다. 여기에 7단 DCT를 장착했다. 복합연비는 구연비 기준 14.9㎞/L다.

2.0LPI는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m이며 연비는 8.4㎞/L다.

판매가격은 1.7디젤 프레스티지 2410만원, 2.0LPI 럭셔리 2000만원 프레스티지 2250만원이다.

1.7디젤의 경우 사양 조정을 통해 이전보다 26만원 인하했고 2.0LPI는 최상위 노블레스에 적용됐던 사양을 프레스티지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