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신차 효과 극대화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급 확대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26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신차 출시 준비로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며 "2분기부터는 링동(신형 아반떼)을 출시하면서 판매 성장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월 17%, 5월 25%, 6월 26% 등 4월 이후 월별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구 상무는 "하반기에도 신차 효과 극대화, SUV 공급 극대화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신규 생산공장 가동과 관련해서 그는 "4~5공장 가동 시점에 있어서는 시차를 둬 공급 과잉 우려를 최소화 하겠다"라면서 "다양한 전략 신차를 선보이고, 우수 딜러를 영입해 신공장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