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노후경유차 신차 지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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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대차 양재 사옥 전경.ⓒ뉴데일리
    ▲ 현대차 양재 사옥 전경.ⓒ뉴데일리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그랜저 조기출시와 제네시스, RV 확대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26일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내수절벽 타개를 위해 그랜저 조기 출시와 친화경차 라인업 확대, 노후경유차 신차 지원 및 고객 선호가 높은 보장시스템 확대 등의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싼타페 생산 확대, 러시아 크레타 출시 등 RV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여기에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로 글로벌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상무는 "상반기 국내 차 시장은 개소세 인하 연장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고, 현대차 역시 4.4% 판매가 늘었다"며 "하반기 개소세 종료에 따라 판매 감소가 예상돼 그랜저 조기출시 등으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는 신흥국 중심의 저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RV 시장 공략과 신형 제네시스 글로벌 출시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와 판매 증대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