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 ⓒ뉴데일리

     

    기아차가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 대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7일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이 전분기 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시장 기대치보다 위험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중국에서 SUV 모델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승용차급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쟁심화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8% 감소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게 한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판매실적에서 KX5 신차로 지난해 26%, 올 상반기에 40% 확대됐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노후화된 승용차 재고조정 및 가동률 조정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 3.6% 기록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기아차는 하반기에 무리한 볼륨 성장보다 수익성 회복 위해 중점을 두고 능동적으로 판매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 부사장은 “신차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마케팅 강화, K2 풀체인지 등 기존 전략차종들의 판매 회복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형승용,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로 구매세 인하 종료에도 판매절벽 없게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