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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4402억원으로 9.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0.8%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DAS) 수요 증가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증가했다. 특히 중국 지역에서 현지 업체들의 OEM을 통해 28% 매출이 증가했으며 인도에서 현대차와 현지 업체 고객 다변화를 통해 29%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자발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해 퇴직금 185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만도는 2분기 일회성으로 집행된 퇴직 프로그램으로 비용구조가 개선되면 향후 연간 120억원 정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